[edaily 박영환기자]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기업 가운데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나이키스포츠코리아등 6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업체인 리크루트는 최근 근로자 100인 이상 외국계기업 56개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외국계기업중 11%인 6개 기업만이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또 하반기 채용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힌 기업이 23%인 13개에 달했으며, 전체의 66%인 37개 기업은 "미정"이라고 응답, 전체 기업의 89%가 하반기 채용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한국암웨이, 한국오가논, 한국요꼬나와전기 등으로 이들 기업은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리크루트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도 대부분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뽑을 계획이어서 하반기 외국인 회사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