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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패하긴 했으나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라면서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경기 수원정은 지난 19~21대 총선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연이어 이겼던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김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획득해 6만7504표(49.13%)를 얻은 이 후보를 2377표 차로 이겼다.
특히 김 후보의 ‘막말 논란’과 이 후보의 ‘대파 실언’이 불거지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지역구 중 하나다.
이 후보는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를 말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역풍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