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251970)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844억원, 영업이익 354억원, 당기순이익 2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0%, 34% 증가한 수치이다. 4분기는 매출액 72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8%, 20% 증가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틱톡·올리브영 등 다양한 마케팅·유통채널과 해외 수출 다변화 등으로 유연하게 대응한 국내 다수 중소형·인디브랜드들의 수주가 당사의 화장품 용기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주에 2023년 연간 영업실적에 대한 전망을 매출액 2500억원에서 28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으로 지난해 8월 정정한 바 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한해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4공장 준공을 위해 매입 계약한 토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