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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와 우 위원장, 여형구 충청남도 지방시대위원장 및 충남도 지방시대위원, 전문가 등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시대, 충남도민 의견을 듣다’ 토론회에 참석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담고 전문가와 논의해 올해 시행계획을 마련하고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외교·안보나 이해갈등 조정 권한만 갖고 행정과 교육, 재정 권한은 지방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과 대학교의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면서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청사진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연 이후에는 신정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 사무관이 정부 핵심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설명한 뒤 “지역주도형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설계·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토론회 등을 거쳐 수렴한 의견과 건의 사항, 자문 등을 세세히 검토해 내달까지 주요 사업 및 의견을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하고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번 연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