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김선희
매일유업(267980)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가 지난 2020년 29일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매일유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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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이 지난 1일자로 매일유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2009년 매일유업에 재경본부장으로 입사해 2014년 유업계에서 최초로 여성 CEO 자리에 올랐다.
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자회사 엠즈씨드를 설립하고 커피 전문점 ‘폴바셋’ 등 외식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신사업인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우유와 ‘셀렉스’ 등 단백질 사업도 키웠다.
또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성인 영양식 ‘셀렉스’, 식물성 우유 ‘어메이징 오트’ ‘아몬드 브리즈’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사업, 혁신, 해외사업 등의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취지”라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