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료기기 업체 ㈜바슈헬스코리아 솔타메디칼(이하 솔타메디칼)은 시술 시 표피 쿨링에 사용되는 냉매를 친환경 냉각제로 교체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제공=솔타메디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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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타메디칼은 자사 대표 의료기기인 써마지FLX의 핵심기술에 사용되는 냉매를 친환경 냉각제로 교체하며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냉매의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된 친환경 냉각제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4세대) HFO(하이드로플루오르올레핀)계 냉매로 오존층 파괴 지수(ODP, Ozone depletion Potential)는 0,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on)도 6에 불과하다. 또한, 직접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6%가량 감소시키며, 낮은 에너지 소비로 간접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상진 솔타메디칼 사업부 상무는 “최근 환경 위기 등으로 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친환경 냉각제는 기존의 134a 냉매보다 5배 이상 고가의 제품이지만, 친환경 규격에 맞는 제품 사용을 통해 전 지구적인 온난화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친환경 냉각제 교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노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