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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좌관은 학교 복귀를 희망해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사퇴 전에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현황과 그간의 변화, 성과 등을 설명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 보좌관은 “전염병이 왔을 때 관리·예방하는 시스템이 잘 돼 있는데, 바이러스가 오기 전에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연구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보좌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위기가 터졌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 보좌관은 “지난해 7월 당시 소부장 관련해 관련 전문가들에 연락을 해봤더니 지난 20년간 소부장 관련해 돈이 되는 것은 한국 (기업들)이 다 했다고 하더라”며 “(당시 전문가들이) 문제가 곧 해결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소부장에 대해 (한국 기술이) 강력한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주 기쁜 것은 환경위성 ‘천리안 2B’가 발사되면서 미세먼지를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갖게 됐다”며 “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이 위성은 전세계에 3개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