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접대 의혹'…경찰, 핵심관계자 참고인 소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성매매 알선 의혹 '정마담' 소환 조사
  • 등록 2019-06-18 오후 2:26:11

    수정 2019-06-18 오후 2:26:11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처)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업소 종사자인 일명 ‘정마담’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의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마담을 소환 조사해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 마담은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다. 정마담은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고 YG엔터테인먼트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기 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이를 종합해 연관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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