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스닥 결산]1000원 벌면 28원 남겨..영업이익률 1위는 `휴젤`

영업이익률은 5.74%인데..순이익률은 2.88%로 감소
  • 등록 2018-04-03 오후 12:00:00

    수정 2018-04-03 오후 12:00:00

(출처: 한국거래소)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회사들은 1000원 어치를 팔면 28원 가량을 손에 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만 따지면 57원을 남길 수 있었으나 영업외이익을 감안하면 28원밖에 남지 않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938개 코스닥 상장회사 중 비교 가능한 861개사의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74%로 전년(5.63%)보다 0.11%포인트 개선됐다. 그러나 영업외이익 등을 감안하면 손이 쥐는 돈은 더 줄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2.88%로 0.18%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에 필요한 비용 외에 줄줄 새는 돈이 많단 얘기다.

개별 회사별로 살펴보면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휴젤(145020)로 나타났다. 휴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98%로 전년보다 5.04%포인트 상승했다. 1000원어치를 팔면 559원은 남는단 얘기다. 인포바인(115310)케어젠(214370)도 각각 55.28%, 54.68%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메디톡스(086900)도 영업이익률이 49.75%로 높았다.

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37%로 0.45%포인트 상승했으나 연결 기준과 마찬가지로 매출액 순이익률은 2.98%로 0.31%포인트 하락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 1위는 제일홀딩스(003380)로 67.72%를 기록했다. 인포바인(67.17%), 휴젤(65.43%), 아이디스홀딩스(054800)(65.43%), 휴맥스홀딩스(028080)(59.30%)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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