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액 점유율은 지난해 38%에서 29%로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삼성전자(005930)가 23%의 매출액 점유율을 차지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이다.
같은 기간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7700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21%를 차지했다. 애플의 2분기 출하량은 4040만 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출하량 기준 화웨이는 9%를 차지하면서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 5위는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으며 ZTE와 샤오미는 6, 7위로 밀려났다.
오포는 전년동기대비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형제업체인 비보도 역대 최고 출하량인 160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2% 상승한 것이다. 비보는 해외 시장에서도 매우 큰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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