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노사가 19년 연속 무쟁의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제14차 임금협상을 열고 기본급 3만5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마련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 지원금 20억원 지원 ▲생산성 향상 격려금 200만원 ▲통상임금의 200%인 노사화합 격려금 마련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지급시기 10월 초)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사측은 임직원 사망때 유족 생계비로 1억원을 지원하고 사내협력사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조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종 타결 여부는 오는 17일 조합원 총회의 찬반투표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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