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정부 출범, 한국 경제 준비됐나…역대 통상교섭본부장 좌담회

오는 11일 한경협 좌담회 열고 미 대선 이후 대응 논의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참여해 美 협상 경험 바탕 전략제시
  • 등록 2024-11-04 오후 1:49:46

    수정 2024-11-04 오후 1:49:4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전임 통상교섭본부장들을 초청해 ‘미국 新정부 출범, 한국 경제 준비됐는가-역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묻는다’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미국의 각종 산업정책과 세금, 관세는 물론 글로벌 통상질서와 한미 경제협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에 개최되는 이번 좌담회는 이런 변화에 대한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사진=한경협)
특히 이번 좌담회에는 그간 한국의 굵직한 통상 협상을 이끌어 온 통상정책 수장이었던 김종훈 제19대 국회의원(2007~2011년 통상교섭본부장),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2011~2013년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2019~2021년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2021~2022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과의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미 통상 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들은 △미국에서 바라본 미 대선 이후 한미관계의 미래 △미국 신정부의 미중관계 등 대외정책 전망 △주요 통상 이슈인 IRA 및 반도체법 전망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전략 등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여한구 전 본부장은 화상으로 좌담회에 참여, 대선 이후 미국 현지 분위기와 함께 현지에서 바라본 양국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이번 좌담회는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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