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육중완밴드가 내달로 예정된 대전 0시 축제의 홍보를 맡게 됐다.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의 전국적인 홍보 등 대전시의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육중완밴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 육중완밴드가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으로부터 대전 0시 축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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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밴드는 2인조 그룹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레트로한 멜로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봉숙이’, ‘퇴근하겠습니다’, ‘직장인 블루스’ 등 수많은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육중완밴드는 축제의 모티브가 된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새롭게 리메이크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내달 12일 K-POP콘서트에 직접 출연해 대전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전 0시 축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육중완밴드는 “대전 0시 축제 등 대전의 축제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육중완밴드를 대전시와 대전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축제뿐만 아니라 대전이라는 도시가 가진 재미와 매력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왕성하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육중완밴드는 위촉식이 끝난 후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가수 김의영씨, 송태용씨, 정기엽씨에 이에 역대 4번째 최고액을 기부한 육중완밴드는 “대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이길 바란다”며 “타 지역에 있는 대전 향우인들의 고향사랑 기부 동참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