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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가 중국, 몽골에 이어 베트남 대학과도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 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베트남 노동조합대(Trade Union University·공도안대)와 지난달 27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노동조합대는 1946년에 하노이 중심가에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현재 2개 캠퍼스에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베트남 노동조합대와의 협력을 통해 양 대학 학생과 교원의 국제적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원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