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8일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팔자’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2차전자 밸류체인이 4~5%대 급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7포인트(0.82%) 하락한 866.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70선에서 출발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 제한에 따라 관련주와 2차전지 밸류체인 주가가 부진했다”며 “애플페이 개시에 전자결제 관련주와 여행 수요 기대감 속 항공주, 가상화폐 등 테마주가 장중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537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1384억원, 기관은 35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3%대, 디지털컨텐츠, 금속, 정보기기는 1%대, 통신장비, IT부품, 제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약, 유통, IT H/W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는 1%대, 기계장비, 반도체,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포스코DX(022100)는 외국인 매도 속 11%대 급락했다. 2차전지 밸류체인도 부진했다.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하락했다.
에스엠(041510)은 2%대,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HLB(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4248만주, 거래대금은 94조5402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74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