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경기국제공항 통한 국제자유도시 계획”[2022국감]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김 지사 "단순한 수원군공항 이전문제가 아니라 경기국제공항 큰 그림 그릴 것"
  • 등록 2022-10-14 오후 4:08:13

    수정 2022-10-14 오후 4:08:13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김 지사는 “경기국제공항으로 추진해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경기도청 유튜브)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우선시해 경기국제공항을 만들어 국제자유도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도 첫 공론화 사업에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김 지사는 “단순한 군공항 이전문제가 아니라 경기남부지역에 제대로된 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으로 접근하겠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수출물량 중 98%가 항공화물이기 때문에 국제자유도시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2017년 화성 화옹지구 예비후보지 발표에 주민들이 반발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특정지역을 예단하고 있지 않다. 가능하면 여러후보지들 대상으로 선정했으면 좋겠다”며 “군공항 문제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그 인근을 어떻게 발전시킬것인지 함꼐 고려하면서 폭넓게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군공항 이전은 기부대 양여방식이 원칙이다”며 “군공항 이전지 주민들 뜻이 합당하지 않을 때 사업 추진에 있어 힘이 많이 들것이다. 화성시장 측 반대의견이 강한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공론화 추진을 하더라도 일방적 행위로 인식되면 주민들 동의를 많이 못 얻거나 오히려 반반을 키우거나 답보상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민 의견과 이익을 우선으로 상호협력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만약 주민갈등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강행하면 후유증이 더 크다”며 “해당되는 지역후보들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이면 비전을 보고 여러지역서 와달라고 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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