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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방영된 ‘매타버스 시즌2 서울’ 출발 인사에서 “(탈모약 건보 적용)은 미용이다. 건강보험 재정이 여유가 많은 것도 아닌데 ‘개인이 부담해야지, 그런 것까지 해주면 되겠냐’는 반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탈모인으로서) 이해관계자이기는 하지만 이전부터 이런 정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먹는 탈모약의 시장이 약 1100억원 규모인데, 건보 적용을 하면 700억원이 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탈모를 치료하는 샴푸 등 의약품이 아닌 시장의 규모는 4조원 정도가 된다더라”며 “사실 건보 적용을 해서 사람들이 싸게 약을 먹을 수 있다면 국민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건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수준으로 단계별로 급여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것들이 결정돼야 구체적인 비용 추계가 가능하다”며 “비급여 부분은 정부가 관여를 안하는 부분이기에 더 꼼꼼하게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