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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업체 와디즈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뉴딜로 희망드림 크라우드펀딩 대회’ 최종 심사 통과 기업 15곳에 대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침체된 구(舊) 도심의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우선 제주도 지역재생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자요, 신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아트브로(ARTBRO)’ 등을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에 대한 투자금 모금을 진행한다.
다자요는 제주도의 빈집을 10년간 무상 임대 후 리모델링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제주의 옛집에서 차별화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트브로는 신진작가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 보장을 위해 지역 작가들과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정태열 와디즈 부사장은 “대중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펀딩은 도시재생 분야의 기업들에게 사업자금 조달 및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대중들이 직접 펀딩에 참여함으로써 아직 생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