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개국 해외여행사 초청 관광상품 공동개발

  • 등록 2018-05-23 오전 11:15:00

    수정 2018-05-23 오전 11:15:00

서울로7017 봄축제 봄나팔 대행진 모습.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중국·일본에 편중된 관광시장 개선을 위해 러시아, 인도, 몽골, 동남아 등 10개국, 13개 해외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여행사 대표, 관계자를 초청해 24일부터 27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로7017, 홍대 VR스퀘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간담회를 통해 서로 머리를 맞대 해당 국가의 취향, 선호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의료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 대규모 잠재시장인 인도와 몽골 여행사를 처음으로 초청해 신흥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방침이다. 기존 동남아 국가도 신규 여행사를 초청해 전략시장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일본, 동남아 주요여행사와 서울관광 상품 총 100개를 공동 개발해 2만5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최근 방한 관광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서울관광 활성화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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