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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2분기 분양 예정 단지 10곳 중 7곳을 수도권에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2분기 전국 45개 사업장(오피스텔, 임대 제외)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중 수도권에서만 32곳에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8곳, 경기 24곳으로 수도권이 전체 사업장의 71%를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분기 분양시장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등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별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며 “2분기 수도권 물량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은 2분기 예정 단지 5곳이 모두 수도권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에서는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일반 254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를 5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이며 일반분양 864가구다.
포스코건설은 4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전용 59~84㎡, 506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 중 전용면적 39~84㎡ 일반 339가구를 4월 분양하며,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일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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