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 현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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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소형 SUV 코나의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2만6000대로 잡았다. 내년부터는 연간 4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전량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코나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받으며, 이달 말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유럽에는 8월 북미는 12월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나의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는 2만6000대다. 내년부터는 연간 4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소형 SUV 시장 진출이 늦은만큼 코나는 소형 SUV의 완성판으로 출시됐다”며 “스타일 안전성 가격 등에서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는 B세그먼트 SUV 모델로 크레타와 ix25를 판매하고 있다 코나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출 물량은 4만1000대, 내년은 1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한번 충전으로 390km를 달릴 수 있는 코나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