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양 지축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와 관련된 소송으로 인해 분양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LH가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 내 학교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4개 단지 3235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6월 말 B3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파트(전용 60~85㎡ 549가구)를 선보이고, 대우건설(047040)도 같은 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78~84㎡ 852가구)를 분양한다. 7월에는 한림건설이 B2블록에서 ‘한림풀에버’(전용 72~84㎡ 1102가구)를 내놓는다.
고양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가까워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