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헨더슨 CEO는 다음달 중순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 CEO는 이번 방한에서 최근 GM대우가 실시하기로 한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와 산업은행의 유동성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GM이 GM대우의 지분 50.9%를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GM이 이번 유상증자에서 청약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499억7000만원이다.
GM이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GM대우는 산은과의 자금지원 협상에서도 보다 유리한 교섭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산은은 그간 모회사인 GM이 먼저 자회사인 GM대우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현재 산은의 GM대우에 대한 지분은 27.9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