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티몬·위메프 결제건, 정상배송 결정"(종합)

취소 안내 신세계까사 고객 구제 방침 결정
"고객 피해 최소화 차원...일일이 통보할 것"
신세계까사 정산 지연 탓에 4억원 받지 못해
  • 등록 2024-07-26 오후 4:33:07

    수정 2024-07-26 오후 11:04: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몬·위메프 결제건에 대해 배송 취소를 안내했던 신세계(004170)그룹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가 티몬·위메프 결제건 모두를 정상 배송하기로 했다.

굳닷컴 오프라인 쇼룸(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는 26일 이데일리에 티몬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신세계까사가 티몬 사태 대응 방침을 공식적으로 외부에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고객 결제건은 다 정상 배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피해상황이 심각하고 여기저기 확산되고 있으니 우리 고객이라도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는“취소를 통보한 모든 고객에게 정상 배송 방침을 개별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까사는 또“지난 5월부터 티몬·위메프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이 4억원 가량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데일리로 보도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신세계까사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티몬을 통해 까사미아 쇼파를 140만원 정도에 구매한 소비자 A씨는 지난 24일 신세계까사에서 배송 취소 문자를 받았다.

신세계까사는 당시 “신속하게 티몬 마이페이지를 통해 취소 및 환불 신청 부탁드리며 결제 시 이용하신 카드사에도 결제 취소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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