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에 마감했다.
개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 하며 83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60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3일만에 ‘사자’로 전환해 239억원을 담자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61억원 매수 우위로 총 420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2797.82로 마감하는 등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탓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9164.06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9% 오른 5482.87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 상승한 1만7858.68에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고용시장은 둔화 조짐이 보였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9~15일 주간 183만9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1만8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고 운송, 인터넷,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도 1% 상승했다. 반면 제약, 섬유의복, 운송장비 및 부품, 화학,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000원(2.81%) 올라 18만3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도 500원(0.56%) 올라 9만100원을 가리켰다.
반도체 검사장비를 만드는 인텍플러스(064290)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거래를 마쳤다. 인텍플러스는 최근 세계 최대 파운드리 A사의 검사 장비 퀄(승인) 작업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조만간 인텍플러스에 발주 주문을 내 연내 첫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상장한 에이치브이엠(295310)은 공모가 대비 12.22% 오른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 회사는 첨단금속전문 제조업체로 공모가는 1만8000원이었다.
전날 상장한 하이젠알앤엠(160190)은 이날 4.55% 오르며 1만5850원에 마감했다. 하이젠알엔엠은 전날 공모가대비 116.57% 오른 1만516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79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508만주, 거래대금은 7조 157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5거래일 연속 7조원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