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광구 유망성 평가 등 자문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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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10%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0.91% 오른 4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이래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날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대표가 입국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아브레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석유·가스 관련해 철관·밸브 등 종목들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동양철관(008970),
넥스틸(09279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동양철관은 3거래일째 상한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