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28개 지역구 중 17개 이상에서 당선자를 냈다. 나머지 11개 지역구 역시 당선 ‘확실’이거나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어 민주당이 호남 의석을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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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51.24%를 돌파한 가운데 광주 2곳, 전북 8곳, 전남 7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는 8석 중 북구갑의 정준호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83.64%에 득표율 83.73%, 북구을 전진숙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68.65%에 득표율 71.08%로 당선을 확정했다.
나머지 광주 6개 지역도 광산갑(박균택), 광산을(민형배), 서구갑(조인철), 서구을(양부남), 동구남구갑(정진욱), 동구남구을(안도걸)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이다.
전북은 완주군진안군무주군(안호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박희승), 익산갑(이춘석), 익산을(한병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신영대),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원택), 정읍시고창군(윤준병)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전북 전주시 갑·을은 각 김윤덕, 이성윤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전주시병은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김문수),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권향엽), 나주시화순군(신정훈),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문금주), 영암군무안군신안군(서삼석), 해남군완도군진도군(박지원), 여수시갑(주철현)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당선 유력은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개호), 목포시(김원이), 여수시을(조계원)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