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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폭죽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축제장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행사장 일대의 교통이 마비돼 119구급차가 사고 현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이에 행사장 인근 도로에 구급차를 주차하고 500m가 넘는 거리를 뛰어와 A씨를 구급차까지 이송해야 했다고.
A씨 가족은 뉴스1에 A씨가 지역 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가족들 모두 침통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초 축제 주최 측이 예상한 인파보다 훨씬 많은 3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여기저기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원 통제가 안됐다”, “최악이다”라며 불만을 쏟아낸 것.
춘천시는 사고 발생 이후 더 이상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축제장 내에 이탈금지 안내판 9개와 현수막 6개, 안전 펜스 30개, 경광등 40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또 경호 요원 4명과 안전요원 7명을 늘리는 한편 응급의료(응급환자 이송) 근무시간도 24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