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토부 수요응답광역버스 시범사업 선정…9월 운행

1일 3대 운정3지구서 상암DMC 연결
  • 등록 2023-06-14 오후 3:48:44

    수정 2023-06-14 오후 3:48:44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운정신도시 등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광역교통 여건이 정부의 지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경기도 수요응답형 광역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이르면 9월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경일 시장(왼쪽)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운송 서비스 질을 높여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를 비롯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원, 용인, 화성, 시흥, 광주시와 경기도,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상암 DMC타워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가운데 둘 이상의 시·도 간 광역통행 서비스로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로,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기본요금 2800원에 거리당 추가요금, 대중교통 무료 환승 가능)하고 운행 방식은 주간이나 월간 단위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는데 출발 지점 인근에서만 호출(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는 하루 3대가 운정3지구를 경유해 상암 DMC까지 운행한다.

시범 사업 초기에는 운정3지구 중 광역 노선 확충이 가장 시급한 초롱꽃마을과 물향기마을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추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광역콜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운정3지구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GTX-A 노선 개통에 앞서 주요 전철역과 신속하고 촘촘한 연계를 위해 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등 권역별 연계 수단 확보 및 빠른 수송력 증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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