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음성 및 신호처리 국제학술대회 '인터스피치 2022', 오는 18일 개최

AI기술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 전세계 3000여 명 과학자 참석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관련 기술 공유
  • 등록 2022-09-15 오후 3:20:57

    수정 2022-09-15 오후 3:20:5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 핵심인 음성 및 신호처리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제23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2)’가 ‘인간과 인간화된 컴퓨터 인터페이스’ (Human and Humanizing Spoken Language)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터스피치는 삼성전자,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카카오 등 글로벌 기업의 음성인식 관련 최신 기술이 공유되는 자리로, 세계최대 음성 및 신호처리분야 국제학술대회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어와 음성으로 주고받을 때 필요한 음성신호처리, 음성인식 기술, 음성합성, 다중 언어 번역, 음성변환, 보조 음성 치료 기술 등이 다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 투고 접수된 2500편에서 최종 선정된 1100 편의 학술논문 발표 이외에도 4개의 기조강연, 6개의 survey talk, tutorial, show and tell, workshop, 데모를 포함한 전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소개된다.

4개의 기조강연은 음성인식의 선구자이며 ISCA 학술상을 수상한 린쉔리 교수 (National Taiwan Univ), 최근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경량화된 자연어처리 방법을 제시한 최예진 교수 (Univ of Washington), 음성합성 기술을 최초로 산업화한 류팔 파텔 박사 (VocalID), 그리고 음성기반의 멀티모달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딥러닝 구조를 발표하는 다니엘리 교수 (Cornell Univ, Samsung Research)로 구성되어 학계에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 기술동향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이 극복해야 할 도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INTERSPEECH 2022 조직위원장,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고한석 교수 (사진=INTERSPEECH 2022 조직위원회)
고한석 인터스피치 2022 국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인터스피치 2022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약 3000여 명의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대거 현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활발한 학술 활동과 더불어 음성언어처리 기술의 새로운 추세와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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