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주현' 차기 여신협회장 공모 돌입…관 출신 무게?

5일부터 12일까지 후보 공모
관료 출신 정완규·남병호·위성백 등 거론
  • 등록 2022-08-05 오후 3:32:35

    수정 2022-08-05 오후 3:32:35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협회장 선출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나섰다. 협회장 자리를 놓고 민·관 출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금융당국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관료 출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내고 12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는다.

후보자 등록 종료 시 지원자가 5명 이상일 경우 1차 회추위에서 숏리스트 3명을 선출한다. 2차 회추위에서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1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뒤 총회에 추천하는 과정을 거친다.

만약 입후보자가 4명 이하면 모두에게 면접 기회가 돌아간다. 총회는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최종 1명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최종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까지 대략 1~2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4억원이다.

현재 여신전문 업계 출신으로는 서준희 전 BC카드 대표를 비롯해 정원재 우리카드 전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위성백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정완규 사장의 경우 금융위원회 시장감독과장, 중소서민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남 전 대표는 금융위 구조개선총괄반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2013년 KT캐피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위 전 사장은 기획예산처 제도혁신팀장,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상근체제로 전환된 2010년 이후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료 출신들이 자리를 채웠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관료출신이 협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전업계 내에서도 금융당국과의 소통 등을 위해 관료 출신 인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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