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3선 "당선인 총회 후 전국위 해야"

27일 통합당 3선 당선인 모임
28일 전국위 앞두고 제동
"내일 오전이라도 당선자 총회해야"
  • 등록 2020-04-27 오전 11:43:53

    수정 2020-04-27 오전 11:43:53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3선 당선자 모임 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왼쪽)과 이종배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 3선 당선인들은 27일 국회에서 만나 28일 전국위원회 개최에 대해 “당선인 총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통합당은 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전 총괄선대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의결을 시도한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3선 당선인 10명과 만나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3선 당선인들은 당이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당의 지도체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선인 대회를 개최한 후 전국위를 개최할 것을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일 오전이라도 당선자 대회를 먼저 해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전국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에 예정돼있다.

박 의원은 “재선 당선인들도 당선자 대회를 요구했었다”며 “지도부에서 이 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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