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내년 시총 2배 만들 것"

성장동력,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및 기존 제품 신제품 출시
"유통주식수 확대 위해 무상증자 고려 中"
  • 등록 2014-12-23 오후 2:32:25

    수정 2014-12-24 오전 11:27:4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내년 개인용미용의료기기 및 기존 병원용미용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가총액을 지금보다 2배 키우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 하이로닉 본사에서 만난 이진우(사진) 대표이사는 “현 시가총액 2400억원을 5000억원대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행사항을 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로닉은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 글로벌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1위로 자리매김했다. 주력 매출처는 병·의원 등이다.

해외 매출도 상당하다. 현재 매출액 중 40.8%는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남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률 20%를 넘었으며 이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5.9%로 높아졌다.

이 대표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개인용 피부미용의료기기와 기존 제품의 신제품 출시를 내걸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개인용 피부미용의료기기는 현재 80% 정도 연구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하면 지금보다 더 큰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내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트리아뷰티가 200억원 정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개인용 미용의료기기 출시로 기존 매출처인 병의원과의 관계 악화 우려 질문에 그는 “여러 거래처 의료진에게 자문을 구해봤었다”면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층과 개인용 미용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고객 층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진행하게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주식을 사고 싶은데 유통물량이 없어서 못 사고 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듣고 있다”면서 “무상증자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대주주 보호예수가 풀리면 1년에 보유지분의 10% 정도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라면서 “현금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할 생각도 있긴 한데 아직 구상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것은 아니다”고 귀띔했다.

현재 하이로닉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9.87%(138만3643주, 1년간 보호예수)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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