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해외시장 진출 확대"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기술·원가·엔지니어링 능력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구매·시공(EPC)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황태현(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철저한 현금 흐름 관리를 통해 회사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사업별 선제적인 위험 관리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과 수주 경쟁력을 진일보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도전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래는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도전정신과 주인의식, 실행 중시의 열정과 역량을 다시 한번 하나로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지난 20년간 성과와 발자취를 담아낸 창립 20년사 헌정식도 열었다. 20년사는 △탄생과 성장 △시련과 극복 △도약과 번영 △미래로의 도약 등 연대기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포스코건설의 20년사 제작 형태는 책자가 아닌 인터넷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열람이 가능한 ‘디지털 사사(社史)’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의 포스코건설인도 선정해 포상했고 창립기념식 후 임직원들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방한키트 220여 세트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12월 1일 출범한 시공능력순위 3위의 종합건설회사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1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