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원 고재우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임기 중 가장 잘한 것과 관련, “빚을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이며 “빚이 약 20조원 있었는데 현재 3조5000억원을 줄였고 연말까지 7조5000억원 줄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MBN을 통해 생중계된 서울시장 TV토론회에 참석해 “재무적 안정성을 기초로 사회복지 수준을 높였고, 공공임대주택 8만 가구 초과 달성했다”며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장이 된다면 2기에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기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왜 시장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참으로 어려운 시대다. 경제적 위기의 시대에 시민의 삶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시민 곁으로 가서 시민 말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우리 시대 소통과 공감의 능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현장에 문제도 있고 답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