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에 4포인트 내로 접근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18%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06% 상승 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1%를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S&P사가 유럽연합(EU)의 최고 신용등급 ‘AAA’를 박탈했고 포르투갈 헌법재판소가 공무원 연금을 삭감하려던 정부 조치를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점은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키고 있다.
블랙베리가 실적 부진과 위탁 생산 계획으로 인해 큰 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월그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