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차병원그룹은 미국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유명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이노베이션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차움 설립과 웨이크 포레스트그룹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외에도 줄기세포 연구와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가 하면 우수한 BT 인력의 상호 교류, 수련의, 전문의, 교수 등 상호 인력을 교류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내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약 1만 5000여 명의 학생과, 1만 5000여명이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의 미국과 유럽 한국의 임상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고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의 치료가 성공을 두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슨병 치료 임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웨이크 포레스트와의 이번 협력으로 미국 내 차움 설립 될 경우 미래 의료,과학의 한류를 만드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10월 설립된 차움은 미래형 병원의 새로운 모델로 국내 병원 뿐 아니라 각국에서 벤치 마킹을 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전용기를 탄 부호들과 유명 운동선수, 배우들이 차움을 통해 건강검진과 줄기세포 보관 등을 의뢰하고 있다.
차움 크리스티 김 국제진료부원장은 “차움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임상과 연구 경험이 미국 대형병원 그룹에도 상당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며 “이번 계기를 통해 차움과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기술력과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의료가 미국 내에서도 더욱 알려지고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