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저축은행 3곳 신용등급 일제 하향

솔로몬 등..부동산PF 부실화 탓
기아차 600억 유통..거래량 최대
  • 등록 2010-12-29 오후 6:10:48

    수정 2010-12-29 오후 6:10:48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9일 17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내 저축은행 3곳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재무 안정성 저하가 등급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29일 한신정평가는 솔로몬저축은행과 경기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 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기업신용 등급도 `BB+`에서 `BB`로 강등됐다.

한신정평가는 등급 평정 보고서에서 "부동산 관련 여신을 중심으로 신용위험 관리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여신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이들 저축은행 등급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또 "향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단기간에 회복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8%로 전날보다 1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26%, 10.25%로 전날과 동일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8bp로 4거래일만에 축소됐다.

◇ 기아차·드림허브 600억 거래..유통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61, 5311번)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0분 현재 기아차(000270)와 드림허브제삼차유동화(ABS), 신세계(004170) 등이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기아차269(AA)는 직매방식으로만 600억원
유통됐고, 드림허브제삼차유동화1-1도 600억원의 거래를 기록했다. 신세계119(AA+)는 민평보다 2bp 높게 100억원씩 총 300억원이 위탁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으로 5bp 줄었고,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이 4bp 축소됐다.

이날 특수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1000억원, 575억원 발행됐고, 회사채는 30억원 발행(56억원 상환)됐다. 은행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는 발행없이 각각 1300억원, 200억원 순상환됐다.

◇ 성신양회 등급전망 `안정적` 하향

한국기업평가는 성신양회의 장기신용등급(BBB-)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전망했다. 한기평은 시멘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다시 심화되고 있고, 열위한 비용구조와 리스크에 대한 적응력이 예상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동부하이텍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각각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B-(안정적)`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CJ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금융채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1년6개월 만기 1300억원과 5년 만기 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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