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9일 17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내 저축은행 3곳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재무 안정성 저하가 등급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신정평가는 등급 평정 보고서에서 "부동산 관련 여신을 중심으로 신용위험 관리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여신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이들 저축은행 등급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또 "향후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단기간에 회복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38%로 전날보다 1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26%, 10.25%로 전날과 동일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8bp로 4거래일만에 축소됐다.
◇ 기아차·드림허브 600억 거래..유통 활발
기아차269(AA)는 직매방식으로만 600억원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으로 5bp 줄었고,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이 4bp 축소됐다.
◇ 성신양회 등급전망 `안정적` 하향
한국기업평가는 성신양회의 장기신용등급(BBB-)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전망했다. 한기평은 시멘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다시 심화되고 있고, 열위한 비용구조와 리스크에 대한 적응력이 예상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동부하이텍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각각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B-(안정적)`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CJ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금융채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1년6개월 만기 1300억원과 5년 만기 9000억원이다.
▶ 관련기사 ◀
☞중형차에 밀렸던 준대형차 "내년엔 움메 기살어"
☞'자문사 7공주' 수익률 저조…배경은[TV]
☞[마켓in]현대위아 상장공모 기아車 2000억대 유입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