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2일, 자동차 성능연구소의 제동안전성 시험결과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균 4.2m 늘어나고 차종에 따라서는 최대 8.8m 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시험결과는 숙련된 전문 운전자의 경우로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 제동거리가 더 길어 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승용차의 경우 마른노면과 젖은 노면 사이에 제동거리 차이가 시속 100km로 달렸을 때 3.9m 정도였고 SUV는 4.2m, 승합차는 5.4m였고 화물차는 6.1m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화물차와 승합차,SUV, 승용차 순으로 제동거리가 길게 나타났고 차량중량이 큰 승합차나 화물자동차 등은 빗길운전때 보다 더 큰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