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실적개선에 주주환원까지…중장기 성장 기대-SK

  • 등록 2024-09-24 오후 1:46:13

    수정 2024-09-24 오후 1:46:1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4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610원이다.

(사진=SK증권)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을 두고 핵심 사업의 중장기적인 전망 등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주요 사업인 퇴직연금 및 해외 사업 등에 대해서 베이비붐 세대 등의 은퇴나 국내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여력을 고려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예상 지배순이익은 8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 평가손익 개선, 브로커리지·IB 수수료 손익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 중 홍콩법인 감자 관련 환차익,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부문 확대 과정에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이 확대되는 등 투자자산 관련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보유 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되고 있고 있다는 평가다. 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자산 관련 실적 변동성으로 전반적인 실적의 예측가능성이 부진함에 따라 방향성 측면의 긍정적 영향이 밸류에이션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향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관련 우려가 해소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확대 등을 바탕으로 ROE가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일 때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주주 환원에 있어서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 만주, 우선주 100만주 소각을 포함하여 35%를 목표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때 50% 이상까지 총 주주 환원율을 확대했던 만큼 향후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 환원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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