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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오후 2시부터 민 대표에 대한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17일 피고발인인 어도어 측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5월23일엔 하이브 측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시도하거나 실행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민 대표는 4월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도 없고 기획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며 “직장생활 하다가 푸념한 게 다인데. 부대표와 제 캐릭터 모르면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감이 없지 않나”라는 말과 함께 앞뒤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