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최근 민생 행보를 지속한데 이어 영국 국빈 방문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힌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금융특구 길드홀에서 열린 런던금융특구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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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11월 4주차(11월 20~22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 2주차)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0%), 보수층(64%), 대구·경북(54%) 등에서 높게 나왔고, 부정 평가는 40대(73%), 광주·전라(79%), 진보층(79%) 등에서 높았다.
국정 운영 신뢰도도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0%,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55%였다. 10월 4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7% 포인트 상승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6%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