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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사장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과 관련된 수치를 설명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준비 전략 설명을 가졌다. 이번 행사엔 직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배 부사장은 이날 4분기 및 내년 경영환경 예상을 묻는 질문에 “고금리·고유가·강달러 등 3고(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B2B 성장 확대, Non-HW 사업 성장,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펀톡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 사장은 펀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의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깜짝 케이크를 보내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고경영진과 격의 없는 소통에 구성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CEO 펀톡에는 회당 5000여 명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한다. 사내 게시판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소감을 남기는 구성원은 펀톡 시작 전보다 150배 이상 급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불편사항은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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