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장궈칭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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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도 “교역 규모가 매년 3분의 1 가량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7개월 동안 24% 정도 늘어 이미 1200억달러 수준”이라며 “시 주석과 합의한 2000억달러 목표를 조만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해 안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장 부총리의 회동과 관련해 “연내 예정된 최고 수준의 양자 접촉을 포함해 신속히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고 수준의 양자 접촉은 정상회담을 뜻한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