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5억원, 영업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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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스템바이오텍이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34억6224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35억800만원)와 엇비슷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약 60억4976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55억 580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손실 증가분에 대해 회사 측은 “아토피 피부염 대상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 진행 및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 1/2a상 진행 과정에서 연구비가 추가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은 최종 투약 목표인원(308명)의 90%에게 투약 완료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2분기 내 해당 임상의 투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의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 자회사 크로엔은 40억원 상당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대금 결제를 통한 매출 실현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됐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계절성 비수기에 고객사 일정이 지연돼 크로엔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지난 분기에 수주했던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헬스앤뷰티(H&B) 사업 등도 성장세다. 견고한 매출을 바탕으로 퓨어스템-에이디주 등의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