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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4만7000호다. 주택종류별로는 아파트가 25만7000호,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 5만4000호, 단독주택이 3만4000호 순으로 많았다.
건축연도별로 보면 199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전체의 28.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010년대 주택이 25.4%를 차지했다. 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31.3%, 해당 시기에 지어진 연립 및 다세대주택의 26.2%였다.
지역별로 보면 노후기간이 30년 이상 된 주택 비율은 전남이 36.7%(29만8000호), 경북이 30.7%(33만9000호)로 높았다. 세종은 7.0%(1만호)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빈집은 139만5000호로 전체 주택의 7.4%를 차지했다. 빈집은 11월 1일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된다.
지난해 빈집은 전년보다 11만6000호(7.7%) 감소했다. 5년 전보다는 27만5000호(24.6%) 증가했다. 빈집의 주택종류를 보면 아파트가 54.2%(75만6000호)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은 23.8%(33만2000호)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만2000호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빈집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81만2000호로 전년보다 28만6000호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가 1194만9000호로 총주택의 63.5%를 차지했다. 아파트 비중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대비 주택 증감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이 5.0%로 가장 높았다. 부산은 0.5%로 가장 낮은 증감률을 보였다. 시도별 주택은 경기가 460만8000호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306만8000호, 경남이 130만6000호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