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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사례 중 94.8%(3만 2355건)은 근육통, 두통 등 접종 후 있을 수 있는 이상반응 증상이었다. 나머지 5.2%(1780건)은 사망(208건) 또는 아나필락시스(257건)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였다.
신고율을 보면 여성(0.4%)이 남성(0.2%)의 2배 가까이 됐다. 연령대로는 18∼29세가 1.9%로 가장 높았고, 75세 이상 고령층이 0.1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됐을 당시 사망한 사례는 총 208명으로, 접종건수 10만건당 2.11명 수준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2명(10만건 당 1.30명), 화이자 접종자가 136명(10만건 당 3.15명)이었다.
접종 차수별로 이상반응 신고율을 보면 화이자 백신은 1차 0.16%, 2차 0.26% 등으로 1차보다 2차 접종 때 신고율이 더 높았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0.50%)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0.15%)이 낮아졌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은 양상이다”면서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