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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지난 2월 총리님의 국빈 방한 이후에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며 “나의 형제와도 같은 총리님의 총선 승리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양국은 정상 간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며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디 인도 총리는 이에 “제가 지난 2월 방한했을 당시 따뜻하게 환영해 주시고, 또 환대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나아가 대통령님과 저의 관계가 단지 의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진정한 형제와도 같고, 저희가 매우 가깝고 친근하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인도측에서 수부라흐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아짓 도발 국가안보보좌관,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외교부 수석차관, A.K.샤르미 총리실 차관보, 고팔 바글레이 총리실 비서관, 라비쉬 쿠마르 외교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호승 경제수석, 고민정 대변인,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