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서보안 플랫폼기업
파수닷컴(150900)은 지난해 7월 개발에 착수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문서 플랫폼 랩소디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랩소디는 문서가 생성되는 모든 과정에서 모든 버전의 문서를 자동 수집·관리해 보관시점과 원본을 증명하고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기반기술을 접목하면 문서 검증·기록·보관 등 데이터 신뢰성이 향상되고 랜섬웨어 같은 외부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급격히 향상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블록체인 기반 랩소디를 출시하면 기존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수닷컴은 올 초 데이터 칼럼 암호화 장치·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했고 미국 시장 중심으로 문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랩소디 자산을 미국 법인에 출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보안·정보기술(IT) 전문가 존 헤링(John Herring)을 미국법인 대표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스위스 블록체인 전문가 모린 진 헨리(Morin Jean Henry) 교수와 블록체인 기반기술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