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소폭 하락…보합권 맴맴

개인 '순매도' VS 기관·외국인 '순매수'
시총 상위주 혼조세
  • 등록 2015-07-24 오후 3:26:38

    수정 2015-07-24 오후 3:26:3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9%(0.73포인트) 내린 776.26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시작한 이후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코스닥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3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406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도물량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5% 넘게 떨어졌고, 건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융 인터넷 운송 금속 업종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제약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61% 오른 8만1800원에 마감했고,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인 상승했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씨젠(096530) 산성앨엔에스(016100) 등은 내렸다.

개별종목으로는 펩트론(087010)이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다나와(119860)는 광고수입 증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상장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장 초반 9.09%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2.2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높은 시초가의 부담감에 상승폭을 줄였다. 바텍(043150)은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는 분석에 5.14%올랐고, 윈스(136540)는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소식에 19% 넘게 올랐다. 코나아이(052400)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67% 올렀다.

이날 거래량은 6억3823만주, 거래대금은 4조3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올랐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09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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